산업 기업 리포트

저PBR주, 2026년 정책 강도 세졌는데 시장 외면

한화투자증권은 24일 2026년 저PBR주 관련 정책 모멘텀이 2024년보다 강력함에도 해당 종목군이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연초부터 6월 22일까지 PBR 0.5 미만 종목 583개 중 상승 종목은 224개(38%)에 그쳤다.

한화투자증권은 24일 2026년 저PBR주 관련 정책 모멘텀이 2024년보다 강력함에도 해당 종목군이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 연초부터 6월 22일까지 PBR 0.5 미만 종목 583개 중 상승 종목은 224개(38%)에 그쳤다. 2024년 민생토론회~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기간 동일 구간 상승 비중 72%와 비교해 34%포인트 낮은 수치다.

PBR 0.5 이상 1 미만 종목도 2026년 상승 비중은 33%로, 2024년 48%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정책 강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부터 업종별 저PBR 기업 리스트를 공표하고 종목명에 '저PBR' 태그를 표출하는 이른바 '네이밍 앤드 셰이밍' 방안 시행을 예고했다.

국회에서는 PBR이 2개 사업연도 이상 연속 1 미만인 상장사에 기업가치 제고계획서 작성·공시를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복수 발의됐다. 미이행 시 1억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소영 의원이 발의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은 올해 7월 정부 세제개편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의 80%에 미치지 못하는 상장사의 경우 비상장주식 평가방법을 준용하되 하한선을 순자산가치의 80%로 설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으로의 수급 쏠림 등 일부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저PBR주의 소외 정도가 지나치다"고 밝혔다.

공유X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