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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후드 팝'으로 자기만의 장르를 만든 투어스는, 밀리언셀러와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까지 거머쥐며 5세대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투어스(TWS)는 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 6인조 보이그룹이다. 2024년 4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팀명 'TWS'는 'THIS IS US'의 줄임말이다. 데뷔 초부터 스스로를 청춘의 성장통을 노래하는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이라는 독자 장르로 규정하며 다른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팬덤명은 '42(포투)'.
성장 스토리
투어스는 데뷔 이래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려온 팀이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5집 'NO TRAGEDY'는 초동 판매량 111만 장을 돌파하며 팀의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타이틀곡 '널 따라가(You, You)'도 음원·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순위권에 안착했다. 앞서 발매한 미니 4집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의 포인트 안무 '앙탈 챌린지'는 방송·숏폼 플랫폼을 동시에 강타하며 폭발적인 대중 화제성으로 이어졌다. 이 곡은 발매 6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일본 대표 음악방송 'CDTV 라이브! 라이브!'에 소환될 정도로 글로벌 파급력을 보였다.
이런 화제성은 지표로도 확인된다. 올해 1월 10일 기준 유튜브 뮤직 월간 시청자 수는 8740만 명으로 팀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지난해 11월(1329만 명) 대비 약 558% 폭증한 수치다. 같은 달 열린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베스트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고, K팝 아티스트 투표 플랫폼 ASEA에서도 2개월 연속 '이달의 5세대 아티스트'에 선정되며 5세대 그룹 중 선두 자리를 굳혔다.
해외에서의 평가도 눈에 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이 '퓨처 25(FUTURE 25)' 리스트에 투어스를 포함시키며, 그래미 수상자들과 나란히 K팝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조명했다.
이슈
투어스는 올해 국내외 활동 반경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고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데, 특유의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앞세워 식음료·뷰티·패션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발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BTS 이후 글로벌 시장과 국내 대중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카드로 투어스를 꼽는 시각도 나온다.
해외 활동도 본격화됐다. 지난 5월에는 'KCON JAPAN 2026'과 'Kstyle Party 2026'에 출연했고,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콜드플레이·비욘세 등이 거쳐 간 일본 최대 음악 축제 '서머 소닉 2026'에 오사카·도쿄 무대로 참가한다. 데뷔 2년여 만에 세계적인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세븐틴에 이어 투어스까지 연이어 화제성 있는 그룹을 배출하며 하이브 레이블즈 안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기 코르티스(빅히트 뮤직)까지 가세하면서, 하이브 레이블즈 전반이 5세대 라인업을 두텁게 갖추는 모양새다.
향후 과제
투어스 앞에 놓인 과제는 지금의 상승세를 어떻게 다음 단계로 연결하느냐다. 밀리언셀러 달성과 롤링스톤 조명, 대형 페스티벌 출연까지 겹치며 팀의 화제성은 정점을 향하고 있지만, 5세대 그룹 간 경쟁도 만만치 않다. ASEA 순위에서 아홉·보이넥스트도어가 1.8%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소속사 플레디스 입장에서는 세븐틴이라는 검증된 톱 티어 그룹에 이어, 투어스라는 5세대 IP를 어떻게 장기 흥행 카드로 안착시키느냐가 과제로 남아 있다. 국내 예능·광고 시장에서의 대중성과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서의 글로벌 인지도를 동시에 확장하는 '투트랙 전략'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속되느냐가, 투어스가 일회성 화제를 넘어 장기 흥행 IP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가늠할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