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64만원 유지…2Q 영업익 컨센서스 11% 상회
HD 한국조선해양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조 6,45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SK증권은 7월 30일 발간한 리서치 리포트에서 이 같은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30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7월 29일 종가 43만4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07.4%다.

DS투자증권은 30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7월 29일 종가 43만4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107.4%다.
이번 리포트는 HD현대중공업이 7월 3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4~6월) 잠정 실적을 근거로 작성됐다. 해당 분기 매출액은 6조3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99억원으로 같은 기간 139.8% 급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6.4%로 전분기(15.3%)보다 1.1%포인트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9900억원)를 5.0%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조선(상선)과 엔진이 실적을 주도했다. 상선 부문은 조업일수 증가,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선가 물량 확대(전체의 약 39%), 원·달러 환율 효과(이익 개선 약 300억원) 등이 맞물려 17.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선종별 매출 비중은 LNG운반선(LNGC) 45%, VLGC·VLAC·VLEC 포함 29%, 컨테이너선 19%, 탱커선 6%다. 엔진 부문은 육상형 중형(HIMSEN) 엔진 매출 비중이 늘면서 24.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특수선은 공사 믹스 차이로 마진율이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단순한 분기 성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HD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2023년 연간 1.5%에서 2024년 4.9%, 2025년 11.6%로 빠르게 올라왔다. 2026년 2분기에 16.4%를 기록한 것은 고선가 수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조선업은 수주 이후 건조·인도까지 통상 2~3년이 걸리는 구조상, 2024년 호황기에 받아 둔 수주가 지금부터 이익으로 환류하는 시점이다. 같은 구조선 삼성중공업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10%대 초반 수준임을 고려하면, HD현대중공업의 수익성이 동종 업계 내에서도 앞선 궤적을 보이고 있다.
DS투자증권은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4분기부터 LNGC 매출 비중이 점차 줄어들지만, 2024년 피크 선가에 수주한 컨테이너선 물량이 하반기부터 반영되며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엔진 부문 역시 이중연료(DF) 엔진과 HIMSEN 중형엔진 비중이 늘면서 마진율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센터향 엔진이 본격 매출에 반영되는 2028년부터는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부유식 데이터센터(FDC), 특수선이 꼽혔다. SMR 부문에서는 미국 테라파워와 계약한 원자로 용기 생산이 연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FDC는 부유식·고정식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해 고객사와 협의 중이다. HIMSEN 엔진의 현 생산능력(CAPA)은 약 3GW로, 인콰이어리 수준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 중 증설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DS투자증권은 내다봤다. 특수선의 경우 필리핀 후속함, 페루 잠수함 등 하반기 수주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다.
DS투자증권은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8600억원에서 4조1090억원으로 6.4% 상향했다. 2027년 추정치도 4조3590억원에서 4조6180억원으로 5.9% 올렸다.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는 2026년 3조570억원, 2027년 3조4500억원으로 각각 이전 추정치 대비 18.7%, 15.2% 높아졌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 짚어야 할 리스크도 존재한다. 현재 주가(43만4000원)는 52주 최고가(76만5000원)와 비교해 43%가량 낮은 수준이다. 3개월 상대수익률도 -21.7%로,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크게 하락했다. 목표주가(90만원)와 현재주가 간 괴리율이 107%에 달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또한 글로벌 교역 둔화, 주요 발주국의 투자 지연,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은 조선업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는 대외 변수다. SMR, FDC 등 신사업은 중장기 기대감이 반영된 영역으로, 실제 매출 기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HD현대중공업의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예상 PER은 14.9배, PBR은 4.0배다. EV/EBITDA는 9.4배로 전년(21.7배)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DS투자증권 외에도 다수 증권사가 이 종목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주가가 목표주가를 크게 밑도는 현 상황은 시장이 업황 지속성과 신사업 현실화에 일정 수준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HD 한국조선해양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조 6,45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SK증권은 7월 30일 발간한 리서치 리포트에서 이 같은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7월 30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30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6년 추정 지배주주지분 9,813억원에 목표 PER 15배와 연 할인율 10%를 적용해 산정한 수치다.